26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뉴욕증시 S&P500 미국배당귀족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인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주식) 펀드'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배당주는 기본적으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고 향후 성과에 대한 확신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 더구나 시황이 약세를 보이는 이른바 '베어마켓' 상황에서도 배당주는 가격 하락을 잘 방어했던 통계사례도 있어 배당주의 매력을 더 높이고 있다.
실제로 Ishares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78년부터 2020년 말까지 하락장에서 배당을 미지급한 기업의 주식은 -29.4%를 기록했으나 배당 확대 기업은 –10.3%의 주가 하락폭을 기록해 가격 방어력이 상당했음을 나타냈다.
S&P500 미국배당귀족 지수는 S&P500이 운영하는 대표 배당지수로 25년 연속 배당금을 증가한 기업만을 편입한다. 지수 편입 종목에 대한 조정은 매년 1회이며 분기별로 종목 간 동일비중으로 비중 재배치에 나선다.
현재 이 지수에는 총 66개 종목이 포함됐으며 소비재(16%), 가공산업(13%), 생산제조(12%) 섹터 비중이 높고 앨버말(2차전지 회사), 앰코(포장 제품업), 엑슨 모빌(에너지) 등의 다양한 섹터의 종목에 투자하며 대형가치주 포지션이 큰 편이다.
지난 7일 기준 최근 3개월 성과는 -4.5%, 1년 성과는 -5.7%를 기록 중이며 벤치마크 대비 각각 +1.6%, +9.4%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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