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허위 포장된 기술로 사업 지속했다""지속적인 네트워크 오류, 기술 본질의 문제""솔라나,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을 자격없다"
자신을 '전업 블록체인 연구가'로 묘사한 저스틴 본즈는 4일 트위터 계정에 "반복된 솔라나 네트워크의 오류는 잘못된 설계에서 비롯됐다"며 "솔라나의 역사증명(PoH) 알고리즘은 그저 투자자 유치에만 집중해 오류를 바로잡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1일 솔라나는 네트워크 중단을 겪으며 재단 측에서 일시적으로 트랜잭션을 처리하지 못함을 호소했다. 포브스에 보도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는 약 6시간 동안 중단되었다. 올해 들어 4번째 솔라나 네트워크 중단 사태이다. 본즈는 이런 솔라나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중단이 솔라나 블록체인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사태를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본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네트워크 중단을 보인 적 없는 것과는 대조되게 솔라나는 큰 문제를 보였다"며 운을 띄웠다. 본즈는 솔라나가 투자자 유치에만 집중해 기술을 과대 포장한 채 홍보했으며 기술 본연보다는 마케팅에만 집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출시는 솔라나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한 예이다"며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하드웨어 혁신에 집중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한편 본질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솔라나 재단이 주장한 토큰 순환량과 초당 거래량(TPS), 솔라나 블록체인의 사용성은 모두 거짓이었다"며 "솔라나는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본즈는 투자자들에게 솔라나가 사업을 지속해온 사례를 '최악의 역사'로 묘사, 성숙한 블록체인 시장 생태계 형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8월, 솔라나는 솔라나 기반 월렛 해킹 사건으로 인해 8000개 이상의 솔라나 월렛에서 약 5억 8000만 달러(약 7600억원)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솔라나(SOL)는 네트워크 중단에도 불구하고 12% 하락을 보인 뒤 6% 반등에 성공했다. 솔라나는 4일 오후 4시 코인마켓캡 기준 33.5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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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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