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폐지 입장 질문에 "여성 보호 강화할 것"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가 의회에서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 함께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도 같은 내용의 생각을 서로 공유했다"며 "한일 관계가 빠른 시일 내 과거 좋았던 시절로 되돌아가서 기업과 국민 교류가 원활해지면 양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핵 도발,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한미일 3국의 긴밀한 안보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굳건하게 대응해나가기로 하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 효력 인정과 당 윤리위원회의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결정에 대해 "다른 질문을 해달라. 제가 당무 상황에 대해서는 답변한 적이 없지 않느냐"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여성가족부 폐지 입장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여가부 폐지는 여성, 가족, 아동,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를 더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권력 남용에 의한 성 비위 문제에 대해서도 피해 호소인이라고 하는 그런 시각에서 완전히 탈피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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