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량농협, '황후의 아침 사포닌 쌀' 전국에 판매

본량농협 46만평 계약 재배···수매량도 1천톤 이상 예상

전상윤 조합장, 내년 지자체 답례품으로 적극 활용

본량농협, '황후의 아침 사포닌 쌀' 전국에 판매

농협광주본부는 관내 본량농협이 지난 14일부터 본량동 농지 약 152ha(46만평)에서 사포닌 벼 수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본량농협은 지난해 50ha(15만평)계약재배·수매했으며 금년에는 약 3배정도 늘어난 46만평을 계약 재배해 수매량도 1000톤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확한 벼는 건강기능식단 전문 유통업체인 ㈜메디머스와 손을 잡고 프리미엄 브랜드인 '황후의 아침 사포닌 쌀'로 전국에 판매할 예정이다.

기능성 특화작목 육성 프로그램에 의해 생산된 본량농협 기능성 쌀은 외부 시험기관 검증을 통해 '조사포닌' 성분 함유를 입증 받았다. 특히 14대 영양소 분석결과 100g 기준 식이섬유 함유량이 17.9g으로 일반 현미의 9배, 백미의 18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졌다.

정상윤 조합장은 "쌀 소비부진 및 쌀값하락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기능성 쌀 재배단지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본량농협이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한 사포닌 함유 기능성 쌀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자체 답례품으로도 적극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