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업 콘트롤타워·신사업 총괄 등 중책 맡아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CJ그룹은 전날 2023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경영지원대표를 신설해 강호성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를 선임했다.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는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를 맡게 됐다.
CJ올리브영 대표에는 영업본부장을 맡던 이선정 경영리더가 승진해 취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1977년생으로 그룹 내 최연소 CEO이자 올리브영의 첫 여성 CEO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해 식품사업 전략 및 GSP(글로벌전략제품), 마케팅을 총괄할 식품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설했다. 이 자리는 박민석 식품사업부문 식품성장추진실장이 맡게 됐다.
신임 식품성장추진실장으로는 기존에 식품성장추진실 내 식품전략기획 1담당을 맡고 있던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경영리더가 선임됐다.
이 실장은 그간 식품전략기획1담당을 맡으며 6대 글로벌 전략제품(GSP, 만두·치킨·김·김치·K-소스·가공밥)을 대형화 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아울러 식물성 식품 사업, 스타트업 투자 등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실행도 담당했다.
이 실장은 올해 미주 권역 중심의 식품 글로벌 사업성장과 식물성 식품 사업 '플랜테이블' 신사업에서 보여준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식품사업 전반의 전략을 관장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실장은 이번 보직 변경으로 전략기획 및 글로벌 식품 사업에 힘을 쏟게 됐다.
한편 이 경영리더는 1990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 그룹 공채에서 신입사원으로 CJ제일제당에 입사해 2017년 부장으로 승진, 바이오사업팀과 식품전략기획팀을 거쳤다. 2021년 1월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당 부장으로 복귀한 뒤 지난해 연말 정기인사에서 경영리더로 승진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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