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SM엔터' 주식 4.2% 취득···종합 콘텐츠 기업 도약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등 미래 디지털 산업 선도

컴투스는 국내 연예 기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주식 99만여 주(4.2%)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컴투스는 에스엠의 현재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으며 향후 성장 가치가 높다는 판단으로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방향 의결권 행사를 목적으로 투자한 것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향후 논의를 통해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해 각 사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는 게임을 중심으로 드라마, 영화, 웹툰, 공연 등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만큼, 에스엠의 지적재산(IP)을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분야에 녹여 비즈니스 협업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어디까지나 에스엠의 현재 주가 가치보다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중립적 입장에서 진행됐다"라며 "향후 사업상 시너지 창출로 각 사의 가치를 극대화할 다양한 논의 가능성도 부수적으로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각 사의 강력한 글로벌 IP 파워와 콘텐츠 및 사업 노하우를 결집해 미래 문화 산업을 함께 선도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