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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상장폐지'···거래소 "신뢰 잃었다" vs 위메이드 "가처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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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A, 24일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내달 8일 거래 종료
"계획보다 유통량 많아, 투자자 혼란···소명도 오류 투성이"
위메이드 "즉시 가처분 신청, 거래소 별로 바로 잡겠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고팍스·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가 결국 위메이드 암호화폐 '위믹스'(WEMIX)를 퇴출했다.

당초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이하 닥사)에 제출한 계획보다 많은 양의 코인을 유통해 투자자 혼란을 야기한 데다, 이를 소명하는 과정에서도 오류가 발견돼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위메이드는 즉시 가처분을 신청해, 개별 거래소 별로 바로 잡는다는 입장이다.

24일 닥사에 따르면, 이날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들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7~10일 가량의 상장폐지예고 기간을 거쳐 다음달 8일부터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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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 이미지. 사진 = 위메이드

앞서 닥사는 지난달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위메이드가 당초 가상자산 거래소들에 제출한 계획보다 실제 유통량을 더 많게 가져가,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 측에 이에 대한 소명을 요청했다.

위메이드는 이 기간 소명자료를 제출했으나, 닥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닥사는 위믹스에 중대한 유통량 위반이 있다고 봤다. 이들은 "위믹스 측이 닥사 회원사에 제출한 유통 계획 대비 초과된 유통량은 유의 종목 지정 당시를 기준으로 상당한 양의 과다 유통이고, 그 초과의 정도가 중대하다"고 판단했다.

심사 중 언론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노출,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준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줬다. 닥사는 "(위메이드는) 닥사의 거래지원 거래지원 종료 여부 등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수차례 언론보도 등을 통해 발표,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는 투자자 보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여러 사정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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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7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2022'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위메이드 제공

특히 위메이드의 소명 자료에서조차 오류가 발생해, 더이상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봤다. 닥사는 "소명 기간 제출된 자료에 각종 오류가 발견됐고, 유통량 관련 등 중요한 정보에 관해 여러 차례 정정 또는 수정이 발생하는 등 프로젝트 내부의 중요 정보 파악 및 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즉시 가처분을 신청, 닥사의 이번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이다. 개별 거래소 별로 바로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재덕 기자 Limjd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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