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국순당 쌀막걸리 판매 증가 요인으로 지난해 12월에 진행한 리뉴얼을 꼽았다.
국순당은 제품의 제법을 개선해 3번의 발효 과정을 거쳐 막걸리의 부드러운 풍미를 더욱 강화하는 등 맛과 품질을 개선했다. 아울러 환경을 고려해 제품 용기를 투명 페트병으로 변경하고 페트병 전체를 감싸는 라벨을 적용해 빛에 의해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했다. 디자인도 다른 국순당 막걸리와 통일해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되고 유통매장에서 취급이 늘어난 것도 판매량 증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해 크라운제과 '죠리퐁'과 협업해 '국순당 쌀 죠리퐁당'을 선보이고 해태아이스크림과 협력해 '국순당 쌀 바밤바밤'을 출시했다. 올해 6월에는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칠성사이다와 '국순당 칠성막사'를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초도물량과 추가물량이 완판되고 정식제품으로 전환됐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 쌀막걸리가 지난해 실시한 리뉴얼을 통한 제품 개선이 소비자에게 호평받고 있다"라며 "여기에 기반으로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들이 MZ세대에 인기를 끌며 모브랜드인 국순당 쌀막걸리와의 동반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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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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