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제13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직에 올랐다. 정 부회장은 이번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하면서 내부 규정에 따라 투표 없이 당선됐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전국 7800여개 중견·중소 건설사를 회원사를 둔 주택업계 대표 단체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정 신임 회장은 오는 2025년 말 개최하는 정기총회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정 신임회장은 임기 동안 ▲침체 가속화 '위기대응팀' 구성 ▲제도 개혁 및 규제 완화 ▲전국시도협회 역량 강화 ▲사회공헌사업 강화 등 4가지 공약을 실행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주택시장이 급랭하면서 주택업체들의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정부 관련부처와 국회 등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해 주택시장 정상화방안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등 다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원주 회장은 전라남도 광주 출생으로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1994년 중흥주택 사원으로 입사한 뒤 2020년 중흥그룹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현재 중흥개발 대표이사와 대우건설 회장을 맡고 있다.
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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