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오케스트라단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나의 바람'
이번 '2023 신년음악회'는 광주형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공연으로 광주광역시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을 받아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광주문화재단은 작년 5월~8월까지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음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공모를 통해 장애예술인 교육생 17명을 선발하여 12주간 악기연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지난해 11월 예술날개페스티벌에서 우리오케스트라단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신년음악회 공연 주제는 '나의 바람'으로 17명의 교육생들이 2023년을 맞이하여, 바라는 소망을 영상과 음악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 협연으로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와 스카이 브릿지, 그리고 라르브르 앙상블이 함께 출연해 더욱 멋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과 재즈, 팝송과 더불어 장애예술인의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 솔로와 관현악 중주, 관현악 합주도 연주한다.
김수연(음악 감독/지휘자)은 "그간 우리오케스트라단원들과 함께 연주하면서 아름다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았고 '우린 살아가는 방법이 다를 뿐, 할 수 있는 능력은 같다.'라는 모토로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지역민들이 관람하길 바라며, 응원의 박수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강사진으로는 바이올린에 강연, 윤은반, 김지윤, 백혜원, 첼로에 김성복, 플루트에 조다윤 강사가 참여하여 교육생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했다.
참여하는 장애예술인은 17명으로 ▲바이올린에 김소이, 김중서, 김지혜, 김춘자, 문경양, 문현진, 송화수, 오은희, 유광영, 추진실, 한정상 ▲첼로에 이민우, 이형석, 차진환, 최필립 ▲플루트에 김민호, 박선영이 참여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관람 신청은 1월 3일 오전 10시부터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올 한해도 예술인을 존중하고, 문화로 풍요롭고 예술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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