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첫 매출 300조 돌파

삼성전자가 2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개최한 '2023년 시무식'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경영 실적을 공개한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30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0조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6일 공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8.58%, 영업이익은 69%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악화한 가운데 매출만 보면 사상 첫 300조원을 넘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3분기 합산 매출액이 231조7600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 70조원이 추가되면서 지난해 연간 매출액 301조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