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구 대표는 이달 21일 시작되는 설 연휴 이전에 임원 인사가 발표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말에 단행될 수도 있다 전해진다.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연임에 반대하더라도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에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게 아니냐는 의미다. KT는 통상 임원 인사를 11~12월에 하지만 이번엔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인사 시기도 함께 늦춰졌다.앞서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KT 이사회가 지난달 28일 구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하기로 의결한 데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KT 관계자는 "정확한 임원 인사 시기와 규모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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