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천연염색재단, 교원 직무연수 공예교육 성료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천연염색과 공예 연수실시

전남공예창작센터 섬유실에서 천연염색하는 모습.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겨울 방학을 맞이해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공립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교원을 대상으로 공예 분야 동계 교원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전라남도 교육청으로부터 특수 분야 직무연수 기관으로 승인을 받아 교원의 전문성 신장 및 자기개발을 위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교원직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동계 직무 연수는 '손을 움직여 마음을 여는 섬유 공예'라는 주제를 갖고 한국천연염색박물관(관장 임경렬)과 전남공예창작지원센터 시설을 이용해 섬유공예의 이론과 실기 교육을 진행했다.

'손을 움직여 마음을 여는 섬유 공예'의 프로그램의 강사는 나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활용함에 따라 나주의 공예 전통과 문화를 학교 현장으로 전파해 창의성 함양과 더불어 지역 공예활성화를 목표로 했다.

이와 관련해 재단의 김윤희 전시 교육 팀장은 "여름 방학 때는 천연염색 위주로, 겨울방학 때는 공예 위주로 교원 직무연수를 16년째 실시하고 있다"며, "교사 분들의 반응이 좋아 하계 직무연수 때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주의 천연염색과 공예가 교육 현장으로 전파되어 학생들의 창의성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