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메타버스 서울' 공개메타버스 통해 '공공 플랫폼 구축'···1단계 서비스 시작경제·교육·세무·행정·소통 등 분야별 서비스 운영가상공간에 다양한 행사 마련돼 있어
'메타버스 서울'은 '자유·동행·연결'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과 상담·교육 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경제, 교육, 세무, 소통, 행정 5대 분야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공간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 1단계 서비스를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보통신 발전과 비대면의 일상화, 디지털세대의 주류화에 맞춰 계획한 행정서비스의 개념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를 세계 스마트도시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메타버스 서울'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자유·동행·연결을 핵심 가치로 목표를 삼고 △현실 융합 공간 구현 △창의·소통 공간 △차별 없는 초현실 공간 등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메타버스 서울'의 커뮤니티 공간으로는 메타버스 시장실, 시민참여 공모전, 책 읽는 서울광장 등이 마련돼 있다.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방문객은 서울광장을 다니며 서울시가 발간한 E-북 열람이 가능하고, 공놀이와 벚꽃잡기 등 계절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온라인에 공개된 저작도구를 활용해 시민 공모전에도 참여 할 수 있다.
가상 시장실에서는 서울시장과 인사를 나눌 수 있고, 의견 제안함을 통해 시정에 대한 의견을 등록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기업지원센터에서는 경영, 창업, 법률, 인사 등 각 분야별 전문위원의 비대면 상담이 가능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세계 최초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앱을 구축해 '메타버스 서울'이 가상공간에서 새로운 개념의 공공 서비스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서울시가 '퍼스트 무버(First Mover·선구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이같이 방침을 발표했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 국장은 "건전한 메타버스 이용문화를 위해 '존중·사회 공정성·현실 연결'이라는 3가지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제정한 '메타버스 윤리지침'을 메타버스 서울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메타버스 서울'은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 받은 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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