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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아 노사, 화성 신공장 건설 합의···1분기 전기 PBV 공장 첫삽

산업 자동차

기아 노사, 화성 신공장 건설 합의···1분기 전기 PBV 공장 첫삽

등록 2023.01.16 19:00

이지숙

  기자

PBV 전용공장이 신설될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제공PBV 전용공장이 신설될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기아 노사가 전기차 전용 신공장 건설에 전격 합의했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지난 13일 개최한 고용안정소위원회에서 올해 1분기 오토랜드 화성에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신공장을 건설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기아는 올해 1분기 오토랜드 화성에서 전기 PBV 생산을 위한 신공장을 착공할 수 있게 됐다. 기아 노사는 공장 완공 후 2025년 7월부터 중간 사이즈 PBV를 양산할 계획이다.

미래 이동 수단으로 꼽히는 전기 PBV는 로보택시, 무인 화물 운송, 이동식 사무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단 회사 측은 공장 생산 규모와 고용 인원 측면에서 노조에 대폭 양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10만대로 예상됐던 연간 생산 규모는 중기적으로 20만대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고용 인원도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여 당초 578명에서 876명을 고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회사는 파워일렉트릭(PE) 모듈 공정도 외부 조달하려고 했으나 노조가 '내부 자체 생산'을 주장하며 오토랜드 화성 내에서 전동화 모듈 부품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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