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신학기 시즌 맞이···책가방 선물 수요↑'신상 책가방' 대거 출시···고객 유치 가속화실용성·수납력·스타일 두루 갖춘 제품 선호
23일 업계에 따르면 실용성과 가벼움, 스타일 등을 두루 갖춘 책가방이 최근 키즈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떠오르며 부모들의 관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키즈업계는 '신상 책가방'을 통한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한세엠케이가 전개하고 있는 키즈 스포츠 멀티스토어 플레이키즈-프로는 이달 초 나이키키즈와 조던키즈 등 신학기 백팩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라인업은 총 16종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많아졌다. 책가방과 함께 들기 좋은 실내화 가방도 라인업에 함께 포함됐다.
특히 플레이키즈-프로는 '에어퍼포먼스 백팩'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조던스포츠백팩'이 높은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자 물량을 500% 확대했다. 이번 제품은 통풍 구멍을 추가해 통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블랙 컬러에 이어 베이지 등 새로운 색상도 추가했다.
플레이키즈-프로는 조던스포츠백팩 외에도 실용적인 수납력을 갖춘 '조던스쿨백팩', 조던 MVP 캡슐 라인에 맞춰 기획된 'MVP플라잇데이팩' 등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은 제품들도 함께 출시했다.
영원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성부터 다양한 스타일, 친환경 가치까지 모두 담은 '신학기 키즈 가방'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600그램(g)대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인 '키즈 와이드 프리즘 스쿨팩' ▲스테디셀러 '키즈 프레피 에어 스쿨팩 II' ▲고학년을 위한 '주니어 라이트 스쿨팩'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신제품은 넉넉한 수납공간과 보조가방, 파우치 및 지갑 등의 세트 구성을 통해 활용도는 향상시키고 경량성은 유지했다. 가방 버클 부분에는 비상용 호루라기를 부착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세심한 노력도 더했다.
또 페트(PET)병 리사이클링 소재와 친환경 발수코팅제를 사용하는 등 지구 환경 보호에 관한 교육적 가치도 담았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고려는 물론 지구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는 친환경·친교육 제품"이라며 "의미있는 설 선물로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푸마는 '클래식 플러스 백팩'과 '유틸리티 베이직 백팩', '클래식 라운드 백팩' 등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 신제품 백팩을 출시했다. 여러 가지 디자인과 컬러, 기능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클래식 플러스 백팩은 두 개의 메인 수납공간과 다양한 내부 주머니로 우수한 수납력이 장점이다. 유틸리티 베이직 백팩은 전면의 스트링과 메시 포켓으로 심플한 유틸리티 무드를 강조했으며 클래식 라운드 백팩은 베이직한 라운드 쉐입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설날이나 새 학기를 앞둔 1~2월은 어른들이 조카나 손주에게 선물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업계 내에선 이 시기가 최대 성수기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며 "이로 인해 업계들은 신제품 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하거나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yuns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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