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 TV 출하량 전년비 9% 확대삼성, 올레드 패널 생산 26%↑예상
22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세계 OLED TV 출하량은 741만대로 지난해보다 9%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또 TV 시장에서 OLED TV 매출 비중은 11.4%에서 12.8%로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LG디스플레이도 LCD 출구 전략에 나서면서 해외 시장에서 올레드 TV 사업 확장에 팔을 걷어 붙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LCD 패널 출하량이 작년보다 3.1% 감소하는 반면 OLED 패널은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소비 침체 여파로 TV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올해 전세계 TV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2.8% 감소한 2억6400만장이 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예측했다.
이같은 분위기에도 올레드 TV 사업은 업체별로 확장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TV 패널 출하량을 올해 26.5% 늘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올레드 패널은 삼성전자에 공급돼 55·65·77인치 제품이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LG는 LCD 사업을 크게 축소하는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경기도 파주에 있는 7세대 TV용 LCD 생산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국내 TV용 LCD 생산 종료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겼다.
또 중국 광저우 사업장의 8세대 TV용 LCD 패널 생산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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