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은 박현종 회장이 소아 청소년 환자 치료지원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2억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 청소년 환자, 특히 소아암과 중증 희귀 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중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가족을 위한 비용 지원을 비롯해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 안정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실제 소아암은 우리나라 어린이 사망 원인의 1위이며 20세 미만의 희귀질환자 수도 매년 증가세 있다. 소아암의 경우 치료만 잘 받으면 85% 이상이 완치돼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소아청소년 환자를 둔 가정에서는 부모 중 한 명이 간병을 맡으며 이 과정에서 경제적인 부담과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박현종 회장은 어려움에 놓인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비용 지원이라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에 나섰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를 위한 bhc그룹의 지속적인 관심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며 이번 지원 사업으로 마련된 비용으로 환자들의 쾌유와 행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박현종 회장은 "매년 소아암과 중증 희귀질환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경제적인 상황으로 인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가정이 많다"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하며 이번 지원으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오롯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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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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