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금 허용하는 '저장' 데브넷에 다수의 버그 존재했다"버그 수정한 新 패치 적용 발표···"수많은 작업 필요하다"
마리우스 반 데 바이덴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는 1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번달 7일 약 4시간 가량 진행됐던 '상하이·카펠라(Shanghai and Capella)'의 테스트넷에서 수많은 버그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게스 노드가 저장 데브넷을 동기화하지 못하는 상황을 목격했으며 이 이슈들은 패치를 통해 수정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저장'은 지분증명(PoS) 체인인 '비콘(Beacon)'에 스테이킹을 위해 예치된 이더리움 물량의 첫 출금을 허용하는 업그레이드다.
현재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테스트넷 중 목격된 버그 수정을 위해 버전 1.11.1에 속하는 '사라드릴 패치' 적용을 공식발표했다.
상하이·카펠라 테스트넷은 이더리움의 완전한 지분증명(PoS) 전환 후 시행되는 첫 업그레이드이며 이더리움 예치 물량의 출금을 허용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8월 이더리움의 지분증명 전환 후 강제로 이더리움 메인넷에 물량을 예치해야 했던 투자자들이 물량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비콘체인의 예치 물량 출금을 허용하는 업그레이드를 위해 해결해야할 수많은 과제가 있다고 시사했다.
팀 베이코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는 트위터를 통해 "60만개의 검증 노드가 네트워크에 존재하며 그 중 36만개에서 검증 노드에서 예치 물량 인출이 가능한 대규모의 업그레이드이기에 고려해야 할 수많은 사항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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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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