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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정보유출' 논란 LGU+···'스팸 차단 서비스' 무상 지원 나서

IT 통신

'정보유출' 논란 LGU+···'스팸 차단 서비스' 무상 지원 나서

등록 2023.02.26 10:09

수정 2023.02.26 16:20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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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스팸 차단 서비스 'U+스팸전화알림' 앱. 사진=LG유플러스 제공LG유플러스의 스팸 차단 서비스 'U+스팸전화알림' 앱.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오는 27일부터 스팸 차단 서비스 'U+스팸차단알림' 애플리케이션을 무상 지원한다.

2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앱은 통화 알림창으로 스팸 전화 여부를 안내하고, 스팸 위험이 높은 전화, 국제 전화, 발신번호표시제한 전화 등을 이용자 설정에 따라 자동 차단한다.

LG유플러스 고객 및 LG유플러스 알뜰폰(MVNO) 망 이용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서비스 이용자들은 지난달 요금부터 청구되지 않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사이버 공격으로 총 29만명 가량의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는 5차례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아 인터넷 장애까지 발생했다.

DLDP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이달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인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장애 사태에 사과하면서 이런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황 사장은 "정보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이번 사고는 중대한 사안으로, 모든 사업의 출발점은 고객이라는 점을 되새겨 고객 관점에서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20일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시작했으며, 다음 달 1일부터는 지원대상을 모든 고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센터와 고객정보보호센터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관련 상담·문의를 받고 있으며,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으로 인터넷 서비스 장애를 겪은 소상공인·PC방 고객을 위해 '피해지원센터'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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