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이날 삼성SDI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둘러봤다. 현장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함께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플러스)과 음극(마이너스)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해 안전성과 성능 면에서 기존 전지보다 진일보한 배터리로 평가된다. 내부에 인화성 액체가 없는 만큼 화재 위험성을 줄이고 음극 소재는 리튬 금속을 적용해 에너지밀도도 높일 수 있다.
삼성SDI는 작년 3월 수원사업장에 전고체 배터리 전용 생산라인을 착공했고 올해 상반기 준공 이후 소형 샘플 셀을 제작해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회장은 이달 들어 삼성화재,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 계열사 현장을 5차례 방문하며 현장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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