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코로나 백신, 콜롬비아서 부스터샷 임상 3상 계획 승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콜롬비아 보건당국에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GBP510'(스카이코비원)의 이종 부스터샷(추가접종) 임상 3상 시험 계획이 승인됐다고 6일 공시했다.

GBP510은 미국 워싱턴대 약학대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지난해 6월 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으로 허가받았다.

콜롬비아 임상 3상에서는 기존에 허가된 코로나19 백신 2회를 접종한 성인 840명을 대상으로 GBP510을 3차 접종해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사측은 "GBP510은 면역증강제 AS03을 사용한 SARS-CoV-2 재조합 단백질 나노입자 백신으로, 기초접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면역반응을 이종 부스터샷을 통해 향상시킴과 동시에 안전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