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98억원···전년 比 28.6%↑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 1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8.6% 성장했고, 영업손실은 전년보다 15.2% 개선됐다. 당기순손실은 162억원으로 전년보다 19% 늘었다.
회사 측은 "익스펜더블 케이지 매출 증가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생상품 평가 손실 및 소송비용 등으로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익스펜더블 케이지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척추 임플란트 핵심 제품이다.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는 엘앤케이바이오는 매출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과 주주 가치 향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간 회사는 2015년 매출액 320억원, 영업이익 56억원, 2016년 344원, 영업이익 24억원 등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갔으나 2017년부터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2017년 당시 매출액은 315억원, 영업손실은 74억원이었다.
이후에도 매출 및 영업익 하락세는 지속됐다. 2018년부터 매출액은 313억원, 2019년 266억원, 2020년 194억원, 2021년 154억원으로 크게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82억원, 94억원, 37억원, 154억원에 달했다.
회사는 지난달 높이확장형 케이지 전 제품의 특장점과 수술 요법을 적극 알리기 위해 강남베드로병원과 '국제 척추 수술 트레이닝 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많은 척추 수술 경험과 임상을 보유한 강남베드로병원과 함께 해외의 많은 의료진들을 초청해 높이확장형 케이지와 척추 임플란트 등 전 제품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품의 특장점과 우수한 수술 요법 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회사의 '엑셀픽스-XL' 등 높이확장형 케이지 전 제품의 우수성 및 수술 요법 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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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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