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어려웠던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국 판매를 개시한지 3년 만에 연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며 "미국을 제외한 18개 진출 국가 중 최대 판매 국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을 겨냥해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것도 실적 호조에 한 몫 했다.
지누스는 작년 5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판매 중인데, 특정 국가를 위한 전용 제품을 개발한 건 한국이 처음이다. 국내 전용 제품은 국내 소비자들이 안정감 있는 지지력과 탄탄한 경도를 선호하는 점을 적극 반영했으며, 초도물량 2만여 개가 두 달 만에 모두 완판되기도 했다.
지누스는 올해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을 겨냥한 고품질 매트리스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존 지누스 매트리스와 완전히 구분되는 제품으로, 매트리스 본고장인 미국에서 생산되며 고가의 매트리스와 동일 소재가 적용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지누스는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는 물론 본격적인 제품 라인업 확대, 국내 전용 제품 출시, 영업망 강화 등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국내 사업 매출 규모를 3000억원대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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