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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효성중공업 4월 분양 승부수 띄웠다...각지서 3개 단지 공급

부동산 분양

효성중공업 4월 분양 승부수 띄웠다...각지서 3개 단지 공급

등록 2023.03.23 17:10

서승범

  기자

건설사들 눈치보기 바쁜데 4월만 1944가구 공급정책發 분양시장 소폭 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

효성중공업 CI.효성중공업 CI.

효성중공업이 오는 4월 분양시장에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의 주택시장 경기 악화에 따라 분양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에서 3개 단지를 같은 달에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내달 '청주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해링턴플레이스 진사',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 등 총 194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하반기 공급을 계획 중인 성남1구역, 대구 팔당동 재건축 등을 제외하면 올해 공급분 대부분을 4월에 소화하는 모습이다. 위 재건축 물량 일반분양 계획도 현재로는 미정인 상태여서 사실상 내달에 올해 분양 물량을 모두 소화하는 셈이다.

이 중 안성은 지난해 분양을 계획했다가 미룬 단지이고 남양주는 후분양단지이기 때문에 더 분양을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 분양시장 분위기가 정부의 정책 탓에 소폭 되살아나는 것으로 보임에 따라 "더 늦기 전에"라는 심리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서울 분양시장은 우려 속에도 분위기가 어느 정도 되살아났다.

서울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57대 1을 보이며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올해 서울에서 공급된 3개 단지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5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달 초 청약을 받은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의 경우 98가구 모집에 만 9478명이 몰려 1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장기 미분양 우려가 돌았던 둔촌주공이 전체 타입 계약 마감을 기록하는 등 정부 정책 영향에 분위기가 소폭 살아난 모습이다.

효성중공업은 단지들의 입지적인 강점과 중도금 무이자 지원 등 혜택으로 수요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의 경우 입주 시 이미 완성된 다산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청주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 일반산업단지와 가까워 배후 수요가 풍부하며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는 지역개발 호재와 함께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주어지는 것이 특이점이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지역별 주요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는 현재 대출지원 등으로 어느정도 소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그런 물건들을 주로 분양하는 모습"이라며 "다만 지방시장 분위기는 계속해서 침체기로를 걷고 있기 때문에 분양가가 청약 성패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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