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전 금투협회장 등 사외이사 선임
지난해 실적은 매출 1조3481억원, 영업이익 416억원, 당기순이익 296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700여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됐으나 소송 일부 패소로 소송부채충당금 285억원을 설정, 이익 규모가 줄었다. 이를 제외하면 중소형 증권사 중 3위 실적으로 전년과 같은 순위다.
2022년 보통주 배당은 주당 100원으로 전년도 주당 600원에 비해 감소했다. 실적둔화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2% 줄어들면서 보통주 주당 배당금액도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책임경영을 위해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무배당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보통주 배당 성향은 전년도 19%, 올해 17%로 대주주 특수관계인 포함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외부감사인 선임 보고, 감사 보고, 영업 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등 총 4건의 보고를 진행했다. 제24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안) 승인의 건, 사내이사 이주한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김진한, 나재철, 정갑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안) 승인의 건 등 총 7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는 "당사의 강점인 안정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다면 예년 수준 이상의 경영 실적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배당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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