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사는 매일 계좌의 실제 거래명세와 내부 ERP(전사적 자원 관리) 상의 잔액을 대조한다. 하지만 보유 금융 기관 계좌가 수천 개에 달하는 신탁사 특성상 자금 대사 업무 수행을 위한 계좌 거래명세 조회 시 시스템 과부하, 명세 누락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우리자산신탁은 쿠콘 API를 통해 대량의 계좌 거래내역을 분할 조회함으로써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오류를 개선한다.
우리자산신탁이 도입한 쿠콘의 '전일 자 거래명세 배치 수집 API'는 기업이 거래하는 은행의 계좌 거래명세와 잔액을 일정 건수 단위로 분할 조회할 수 있게 지원한다. 조회한 계좌 거래명세와 잔액 정보는 도입 기업이 이용하는 ERP DB에 자동으로 적재함으로써 기업은 효율적인 자금관리가 가능하다.
우리자산신탁은 '실시간 거래명세 대량 조회 API'도 추가 도입해 기존에 운영하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우리자산신탁이 이번에 도입한 쿠콘 API 2종은 수많은 계좌의 대량 거래명세를 관리해야 하는 금융 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위해 개발된 API"라면서 "앞으로도 거래 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API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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