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불확실성多···금리인하 언급 부적절"지난 2월 이어 두 차례 연속 '동결'기준금리 '연 3.50%'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하반기 물가 불안 요인이나 불확실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물가상승률이 한은의 중장기 목표 수준인 2%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금리 인하를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물가 경로는 확신이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유가 등 불확실성이 많아 이를 확인하기 전까지 금리 인하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통위원들은 금리 인하를 아직 고려할 단계는 아니다"며 "물가 불안 요인이나 이런 불확실성이 크다"고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대다수의 금통위원은 시장에서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금통위원은 이런 시장의 완화 기대에 대해 정상적이 아니라고 경고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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