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체포되었다는 가짜 루머 부정, 자오 창펑과 같은 FUD 무시 암호 사용,자오 창펑에 이어 FUD 무시 메세지 강조
저스틴 선은 1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4'라는 암호를 기재,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부정했다.
암호 '4'는 자오 창펑 바이낸스 CEO가 1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시장 내 FUD 확산을 위해 살포된 가짜 루머들을 무시하라는 의미로 사용했다. 이를 고스란히 저스틴 선이 재사용하며 자오 창펑 CEO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둘러싼 가짜 루머를 무시하는 뜻을 밝힌 것.
앞서 암호화폐 관련 계정 크립토 비틀로드는 12일 '속보'라는 제목과 함께 저스틴 선이 홍콩에 도착 직후 체포되었으며 당국 경찰에게 압류 중이라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앞서 저스턴 선은 지난 달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미등록 증권에 해당하는 트론(TRX)과 비트토렌트(BTT)를 판매한 혐의로 트론 재단 주요 인사들에게 증권법 위반 혐의로 피소 당했다.
이후 저스틴 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그가 홍콩에 막 도착한 사진이 11일 게재되었다. 저스틴 선의 홍콩 도착을 알리는 사진 직후 저스틴 선이 홍콩 현지 경찰에게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루머는 놀라운 파급력을 가지며 시장에 급격하게 퍼졌다.
하지만 저스틴 선이 '4'라는 암호로 해당 루머를 부정한 후 홍콩에 도착해 거대한 인파를 맞이해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의 계정을 통해 전해지자 저스틴 선의 체포 뉴스는 가짜 뉴스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저스틴 선은 홍콩 행사에 참여한 영상과 함께 "내 꿈은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거대한 암호화폐 행사들을 주최하는 것이고 이를 몇년 안에 이룰 것"이라 서술했다.
앞서 그는 그의 피소로 인해 그가 이끄는 후오비가 홍콩 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뉴스에도 "그저 루머일 뿐, 후오비의 홍콩 진입은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저스틴 선, 자오 창펑 등 최근 암호화폐 시장 '빅 플레이어'에 속하는 두 인물을 공격하는 여론이 매우 거세개 번지고 있다.
자오 창펑 CEO의 바이낸스는 미국 사업 활동 전개 과정에서 최근 미국 규제당국에게 문제점을 지적받으며 미국 사업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오 창펑 CEO는 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최근 시장에 퍼진 FUD는 타 거래소의 사주를 받은 암호화폐 전문 매체나 주요 인플루언서들에 의한 것이다"며 "이는 시장과 산업을 해치는 일로 결국 스스로를 해치는 일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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