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컨트롤타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부지 내 위치그룹 R&D 핵심적인 의사 결정 수행···AI·이차전지 등 총괄포스코 "선제적인 투자·우수 인재 영입해 경쟁력 갖출 것"
이날 개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김병욱 국회의원, 김남일 포항 부시장, 백인규 시의회의장 및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남수희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민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신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은 포스코그룹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부지 내에 위치한다. ▲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분야 3개 연구소 체제를 통해 철강을 포함한 그룹의 미래 신성장 육성을 위한 기술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그룹 R&D의 핵심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3월 포스코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된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도 포항 본원에서 근무한다.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은 포스텍, RIST, 방사광가속기와 연구인력 5000여 명 등 포항 내 연구 인프라 및 핵심 인력들과의 연구·학술 교류 등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한다. 아울러 국내 우수 대학, 연구기관 등과 기초단계 연구 협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포항·광양·송도는 물론 해외 연구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그룹의 R&D 허브(Hub)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벤처 육성·투자를 전담하는 산학연 협력 조직이 포스코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상주하며 입주 벤처기업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등도 지원한다는 목표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미래기술연구원의 연구 성과물을 포항, 광양 등의 사업회사로 이관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투자구조를 만들어 신규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미래기술연구원은 핵심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로 도약할 것이며,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수소 등 친환경 미래 소재 사업을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 Tier)로 키워 나가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soye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