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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화물 디지털전환' 사업 2년차···국내 '톱3' 꿈꾼다

IT 통신

KT '화물 디지털전환' 사업 2년차···국내 '톱3' 꿈꾼다

등록 2023.04.24 15:47

수정 2023.04.24 15:54

임재덕

  기자

출시 1년만에 1만 차주·160개 중대형 화주 돌파···긍정적 시장 반응고객 현장에서 받은 요구사항 반영, 인공지능 기반 기능 대폭 강화연내 매출 1500억원, 차주 2만 가입자 확보 목표···"시장 변화 선도"

화물 디지털전환(DX) 플랫폼 사업 2년차를 맞은 KT가 올해 퀀텀점프를 꿈꾼다. 연내 차주 2만 가입자, 매출 1500억원가량을 넘겨 국내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회사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KT는 24일 오전 온라인에서 '브로캐리(brokarry) 2.0' 출시 설명회를 열어 "지난해 브로캐리가 매출 75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올해 두 배 넘는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브로캐리는 KT가 롤랩과 손잡고 지난해 5월 선보인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이날 "화물 중개·운송 시장은 기존 플랫폼 사업자 중심에서 ICT기업들의 신규 참여로 치열한 기술 경쟁을 통해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며 "KT는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엇보다 차주와 화주 입장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구현했고,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시장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T가 디지털 물류 전문 그룹사인 롤랩과 협력을 통해 AI 기능이 대폭 강화된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 '브로캐리 2.0'을 출시했다. 사진=KT 제공KT가 디지털 물류 전문 그룹사인 롤랩과 협력을 통해 AI 기능이 대폭 강화된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 '브로캐리 2.0'을 출시했다. 사진=KT 제공

브로캐리는 화물 중개·운송 플랫폼 최초로 AI 추천요금, 익일결제, 책임운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에 브로캐리는 출시 1년만에 차주 회원 1만명을 돌파하고 160개 이상 중대형 화주를 확보하는 등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브로캐리 2.0은 지난 1년간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고객 현장에서 받은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KT와 롤랩은 브로캐리에 AI 운송 관제, AI 화물 추천 등 AI 기반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KT 관계자는 "연내 차주 회원 2만명가량을 모집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경우 8만명과 2~3만명 정도 회원을 모집한 회사들에 이어 3위 사업자가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새 플랫폼에서 화주는 AI 기술 기반 강력한 운송관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가 자체 보유한 GIS와 내비게이션 기술을 통해 수집한 실시간 위치정보와 교통정보에 AI가 학습한 이력 데이터를 결합, 화물의 정확한 배송정보뿐만 아니라 도착 예상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편도 화물 외 기존 수기로 진행하던 경유, 왕복화물까지 편리하게 맞춤형으로 주문할 수 있다.

차주는 선호하는 지역과 이동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최적 화물 추천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차량 종류, 높이 등의 정보와 연계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어 맞춤형 일감을 확보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송도 가능하게 됐다.

롤랩은 물류 현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화주들에게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브로캐리 2.0과 함께 KT의 AI 운송 최적화 플랫폼인 리스포(LIS'FO)도 활용해 화주별로 다양한 조건을 고려한 최적 운영 방안과 단가를 제시한다. KT와 롤랩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축적된 운송 데이터를 분석해 물량 안내 및 배차를 위한 AI 음성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브로캐리 고도화와 함께 디지털물류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최강림 롤랩 대표이사는 "브로캐리 출시 1년만에 1만 차주를 확보했다는 것은 시장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과 동시에 모든 종류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는 의미"라며 "AI 기능이 강화된 브로캐리 2.0과 롤랩 현장 노하우를 결합해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대한민국 물류시장 디지털화를 주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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