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산업 현안 함께 고민해 달라"이창용 "SVB 유사 이벤트 대비 위해 노력해야"
은행연합회는 24일 오후 6시30분 이창용 한은 총재와 은행연합회장, 18개 회원사 은행장이 참석하는 '한국은행 총재 초정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은행산업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한은이 금융안정 차원에서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조치를 3개월 연장하고 중소기업대출비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금융시장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해 준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은행 산업 현안과 관련해 한은이 함께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이 상충되는 상황에서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국제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대두됐다"며 "SVB(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이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이 아직까지는 제한적이지만 향후 유사 이벤트의 국내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 당국과 금융기관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행권 현안을 포함한 주요 금융‧경제 이슈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며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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