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1년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체의 2021년 매출은 총 125조1799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매출규모는 제약 부문 매출이 44조 159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대비 7.6% 성장한 수치다.
이어 화장품 42조 901억원, 의료기기 38조 9300억원 순이었다.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연구개발비는 2020년 대비 19.2% 증가한 5조 7480억 원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집중도(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는 4.6%였다.
산업별 연구개발비는 제약이 3조 676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보다 27.2%나 늘었다. 연구개발집중도도 제약 부문이 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료기기 1조 3704억원, 화장품 700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전년보다 10.6% 증가한 33만 2952명으로 집계됐는데,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부문은 화장품이었다. 화장품 종사자 수는 13만 136명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의료기기 종사자 수가 10만 2636명, 제약 부문 10만 180명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진출 현황을 보면, 2021년 말 기준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체 중 77.2%가 해외진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을 하는 기업이 69.8%였고, '현지기업과 전략적 제휴' 5.8%, '현지 단독 사업장 설립' 4.1% 순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향후에도 정책 수요가 높은 현안이슈에 대한 활용도 높은 통계를 생산‧제공해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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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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