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중·일 경제수장이 2일 인천 송도에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열고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를 위해 역내 금융을 협력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총회에 참석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경제 파편화에 맞서 역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책연계·무역연결·디지털강화의 3대 연계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중일 3국이 전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가 넘었다"며 "아세안+3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한다"고 전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또 "한중일 협력이 세계 경제의 빠르고 지속 가능한 회복의 엔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왼쪽)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대신이 2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한·일 재무장관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ADB 연차총회의'에서 첫 날 말머리는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연대·개혁'으로 정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한·일 재무장관 양자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12년 만에 한일 정상 간의 셔틀 외교가 복원됐다"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G7 재무장관 회의에 일본이 한국을 초청하는 등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수출 규제 정상화, 항공편 증편, 산업계 교류 재개 등 양국 간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는 것은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대신이 2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한·일 재무장관 양자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대신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일 양국은 세계 경제와 지역·국제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이웃 나라가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정학적 과제인 북의 핵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게 일본 정부 입장이다"고 피력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한·일 재무장관 양자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그러면서 "그런 만큼 양국이 협력해 대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 한국세미나의 날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ADB 연차총회 한국세미나의 날'에 참석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배격하고 글로벌 교역이 더욱 확대되도록 우리가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 한국세미나의 날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어 "세계 경제의 분절에 대응해 글로벌 및 역내 무역 연계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요국의 은행 불안 사태로 인해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 한국세미나의 날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그러면서 "각국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취약 부문의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며 "역내 금융안전망(CMIM)의 실효성 제고 등 역내 금융 협력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 총재가 2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 한국세미나의 날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는 "이프캡은 출자금과 개발투자금 비율이 1:1인 기존의 국제개발은행의 대출 방식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이룬 보증 승수 효과에 기반한 혁신적 금융 모델이다"고 전했다.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 총재가 2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 한국세미나의 날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어 "이프캡의 1차 보증기금 목표인 30억달러가 달성되면 보증 승수 효과에 따라 가용 대출 규모를 최대 150억달러까지 확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른쪽)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 총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 한국세미나의 날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 총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 한국세미나의 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왕 동웨이 중국재정부 부장이 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개회사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왼쪽)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대신이 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에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왼쪽부터)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우에하라 히로토 일본은행 심의관이 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개회사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왼쪽부터)천 징 중국인민은행 국제심의관, 왕 동웨이 중국재정부부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대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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