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배터리 사업(SK온)은 일회성 비용 증대로 적자폭이 소폭 확대돼 영업손실 34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에는 임직원 성과급 지급 등이 반영됐다.
1분기 매출액은 3조3053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신규 가동을 시작한 공장들의 램프업(Ramp up)에 따라 지속 성장하며 작년 4분기 대비 4297억원 증가했다는 평가다. 또 영업이익률은 배터리 판매량 증가 및 신규 공장 수율 향상으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SK온은 해외 신규 공장의 추가 램프업으로 매출액 및 수익성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 효과에 대한 회계 반영에 따라 추가적인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이후 미국 AMPC 수혜 반영 땐 수익성은 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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