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본체는 현금 흐름 양···3584억원 보유글로벌 반도체·ICT 투자·밸류업 성과 공개 예정
SK스퀘어의 1분기 실적은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지분법 평가 손익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1분기에는 SK하이닉스 지분법 평가 손실과 SK쉴더스 지분매각으로 인해 약 1조원의 연결 매출 등이 감소했다.
반면 포트폴리오 회사들을 제외한 SK스퀘어 본체는 양호한 현금흐름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투자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올 1분기 기준으로 현금화가 가능한 3584억 원의 현금성 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입금 0원으로 높은 레버리지(Leverage) 투자 여력도 확보하고 있다.
또한 5월 현재 SK하이닉스 등으로부터 배당금수익 894억원이 현금유입(Cash-In) 됐다. 이외에도 올해 SK쉴더스 딜 완료 시점에는 지분 매각대금 4146억원, 딜 완료 이후 2년 내 잔여 대금 4500억원 등 총 8646억 원이 추가 유입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지난 5월 12일 기준으로 자사주 매입 예정 물량(1100억 원)의 약 57%를 매입 완료함으로써, 올해 주주총회에서 약속한 주주환원을 차질없이 실행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인 1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올해 3월 31일부터 9월29일까지 매입한 후 일시에 전량 소각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추가로 SK쉴더스 딜 완료 시 자사주 매입 및 전량 소각 등을 통해 약 20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파트너들과 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글로벌 반도체·ICT 투자 추진, 포트폴리오 회사 밸류업(Value-Up) 관련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SK스퀘어 정재헌 투자지원센터장은 "글로벌 반도체 경기침체 등으로 연결 실적 영향이 있지만 양호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SK스퀘어의 투자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라며, "주주분들께 약속한 주주환원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신규 투자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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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tyba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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