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연 스튜디오지니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KT그룹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은(왼쪽부터 김 대표, 강국현 KT Customer 부문장, 윤용필 ENA 대표.)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KT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2023년도 KT그룹 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운드바·와이파이를 통합한 '올인원 셋톱박스'를 국내 처음 선보였다.
KT는 "2025년까지 고품질 콘텐츠와 플랫폼 혁신을 토대로 미디어 사업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대성공을 이어갈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여 지식재산권(IP)·콘텐츠·IPTV를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국현 KT Customer 부문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KT그룹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IPTV 셋톱박스·무선인터넷 공유기·AI스피커를 통합한 '지니TV 올인원 셋톱박스'를 들고 'KT Customer의 사업적 의미'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KT 미디어 사업을 총괄하는 강국현 KT Customer 부문장은 '사업적 의미' 주제 발표를 통해 "지난해 오리지널 드라마 12편을 공개해 ENA 시청률 순위가 2배가량 오르고 VOD(주문형비디오) 판매 1천만 건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콘텐츠 매출이 31%, 미디어 매출이 9% 늘어나는 등 성과를 거둬 2025년 미디어 매출 5조 원 돌파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전언했다.
강국현 KT Customer 부문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KT그룹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IPTV 셋톱박스·무선인터넷 공유기·AI스피커를 통합한 '지니TV 올인원 셋톱박스'를 들고 'KT Customer의 사업적 의미'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그는 '올인원 셋톱박스'를 소개하며 "사운드바 내에 IPTV 셋톱박스, 무선인터넷 공유기, AI스피커를 통합했다"며 "디자인은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맡아 '2023 iF 디자인 어워드'와 '2023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시 수상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사장은 "스피커의 전파 간섭과 발열이 심해 와이파이 기능을 통합하는 데 장애가 많았지만 국내 최초로 이를 실현했다"고 자평했다.
KT그룹의 2023년도 전략기자간담회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직원들이 IPTV 셋톱박스·무선인터넷 공유기·AI스피커를 통합한 '지니TV 올인원 셋톱박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또 "새 셋탑을 기반으로 연말 안드로이드 셋탑을 250만 대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김철연 스튜디오지니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KT그룹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스튜디오지니 관련 23년 사업 방향'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KT그룹의 미디어 밸류체인이 잘 작동된 증거이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해외 판매 매출이 늘어나면서 계획보다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철연 스튜디오지니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KT그룹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스튜디오지니 관련 23년 사업 방향'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김 대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저희 같은 신생 스튜디오가 아니라 기존 대형 스튜디오에서도 3년에 한편 나올까말까한 작품이다"며 "매 작품이 '포스트 우영우'가 될 거라고 기대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용필 ENA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KT그룹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ENA 관련 23년 사업방향'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윤용필 ENA 대표는 "이제는 시청률 TOP 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채널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광고 조직 통합, 전문가 영입 등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윤용필 ENA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KT그룹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ENA 관련 23년 사업방향'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유통 부문에서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협력도 확대에 대한 질문을 들은 윤 대표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을 제작한 오프더펜스와 다큐멘터리 '하늘에서 본 미래'를 공동 제작했다"며 "ENA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도 제공하겠다"고 자구책을 내놓았다.
(오른쪽부터)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 박도사 알티미디어 대표, 윤용필 ENA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KT그룹 전략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간담회에는 김철연 스튜디오지니 대표, 강국현 KT Customer 부문장, 윤용필 ENA 대표,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 박도사 알티미디어 대표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왼쪽부터)김철연 스튜디오지니 대표, 강국현 KT Customer 부문장, 윤용필 ENA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KT그룹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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