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불공정거래 조사역량 강화 및 특별단속 실시 '조직 개편·인력 확충' 불법 행위 여부 점검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8개 종목 주가조작 사태와 관련해 조직 개편과 인력 확충 등을 마련해 불공정거래에 적극 대응하는 목적을 지닌다.
우선 금감원은 조사 3개 부서의 인력을 현 70명에서 95명으로 확충하고 특별조사팀·정보수집전담반·디지털조사대응반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불공정거래 정보 탐지 강화를 위해 현행 시장정보분석팀을 정보분석팀·정보수집전담반(신설) 체제로 확대 운영된다.
토큰증권(STO), 조각투자 등 자본시장법상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는 신종 디지털자산을 담당하는 디지털조사대응반도 신설한다. 디지털조사대응반은 신종 디지털자산 관련 조사기법과 시스템을 마련해 불공정거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내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 특별단속반을 설치 및 운영을 하고, 불공정거래 등 불법행위에 대한 제보·신고 활성화를 위해 내달 7일부터 12월 말까지를 '집중신고기간'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금감원 단속반 직원이 직접 주식 리딩방 등 유료회원으로 가입해 불법행위 여부를 점검하는 '암행점검'도 확대한다.
금감원은 집중신고기간 제보 중 불공정거래 조사와 수사에 공헌도가 높은 건에 대해 포상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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