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지난달 30~3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4000원으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희망 공모가 범위(6500∼8000원) 최하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262만5000주 모집에 총 435건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면서, 52.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당초 28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절반 수준인 1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확보되는 자금은 'QTP101'의 임상 2b/3 상 진행에 주로 활용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큐라티스는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 'QTP101'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이다.
큐라티스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215억원으로 전년(170억원) 대비 45억원 늘었다. 올 1분기 말 자기자본은 -305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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