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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 '상폐 위기' 니콜라 지분 전량 처분

산업 에너지·화학

한화, '상폐 위기' 니콜라 지분 전량 처분

등록 2023.06.06 10:42

수정 2023.06.07 07:32

김정훈

  기자

한화임팩트가 투자전문회사로 기업 정체성을 전환한 가운데, 신사업 발굴 창구가 되고 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한화임팩트가 투자전문회사로 기업 정체성을 전환한 가운데, 신사업 발굴 창구가 되고 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한화그룹이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미국 수소전기차업체 니콜라의 지분을 최근 전량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31일자 증권신고서에서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니콜라 잔여 주식 전체 매도를 완료한 상태"라며 "니콜라 지분 투자 관련한 추가적인 리스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니콜라 지분을 사들였던 한화임팩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올 1분기 기준 한화임팩트 지분율은 47.93%다.

앞서 지난 2018년 11월 한화에너지와 한화임팩트는 수소 사업 확대 등을 목적으로 미국에 설립한 법인 그린니콜라홀딩스를 통해 니콜라 지분 6.13%를 사들였다. 당시 주당 매입 가격은 4.5달러, 총 투자액은 1억달러 규모였다.

니콜라 주가는 2020년 6월 70달러대까지 치솟았으나, 그해 9월 불거진 사기 논란에 곤두박질쳤다. 결국 니콜라 주가는 지난 4월 11일 이후 1달러 이상에서 거래되지 못하면서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경고 통지를 받았다.

2015년 설립된 니콜라는 전기 트럭을 만들어 팔겠다는 계획을 공개해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기도 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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