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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현대건설 사우디 한방에 해외수주 '350억불 목표' 기대감 재점화

부동산 건설사

현대건설 사우디 한방에 해외수주 '350억불 목표' 기대감 재점화

등록 2023.06.25 14:05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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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서 50억불 규모 아미랄 프로젝트 공사 수주해외수주 총액 138억불로 훌쩍 증가...하반기 추가 수주 기대감 높아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50억불 규모의 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오해 해외수주 목표액 달성 기대감이 다시 돌기 시작했다. 사진은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수행 중인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 현장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50억불 규모의 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오해 해외수주 목표액 달성 기대감이 다시 돌기 시작했다. 사진은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수행 중인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 현장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50억불(약 6조4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공사를 따냄에 따라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350억불) 달성에 청신호가 다시 켜졌다.

국토교통부는 현대건설이 24일(현지시간) 사우디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서 50억 달러 규모의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에틸렌 생산시설)과 패키지 4(유틸리티 기반시설)'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사우디에서 국내 건설사가 따낸 역대 최대규모로 이날 기준 국내 건설사들의 전체 해외수주액(88억3031만불)의 56.81%에 달한다.

이번 수주액이 더해지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총액은 138억불로 확 늘어나게 된다. 현대건설은 그간 해외수주액이 1억7959억불에 그쳤지만 이번 수줄 51억불이 넘어서게 되면서 상반기 수주액 1위를 유지했던 삼성물산(23억5706만불)과 2위, 3위인 SK에코엔지니어링(17억4781만분), 대우건설(14억2028만불) 등을 앞지르게 됐다.

특히 이번 수주로 그간 미온적이었던 해외수주액 달성에 청신호가 다시 켜졌다.

상반기 글로벌 경제 위기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중동 산유국 발주가 미뤄져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액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올해 목표액 달성이 회의적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50억불 이상의 수주를 올림에 따라 목표액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을 필두로 한 '원팀코리아'가 본격적으로 가동됐고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다수 대기 중인 상태여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살제 현대건설만 해도 올해 사우디에서 자푸라2, 사파니야, 파드힐리 등 대형 가스플랜트 사업에 추가로 입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액화천연가스(LNG),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 등이 발주를 앞두고 있으며 대우건설 등이 베트남 등지에서 다수 프로젝트 수주가 유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아미랄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에 참여한 원희룡 장관은 "향후에도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 후속 수주를 위해 원팀코리아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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