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중심 과점체제 해소·은행권 영업제도 개선 방안 논의'은행권 경쟁 촉진'···지방은행→시중은행, 저축은행→지방은행"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경쟁 도입"
이번 간담회는 5대 시중은행 중심의 과점체제 해소 등을 담은 은행권 영업·제도 개선방안과 금융지주 규제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은행권 경쟁 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시중은행, 저축은행→지방은행 등 기존 금융사의 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하기로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TF 작업의 핵심은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경쟁 도입이다"며 "작업 근저에는 은행 산업이 경쟁이 제한된 특성을 기반으로 쉽게 수익을 내면서 글로벌 금융회사로 발전하기 위한 변화 노력은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융지주회사 제도 개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금융혁신 노력, 은행업 경쟁 촉진 방안 등이 추진되면 우리나라 금융산업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개선 방안을 통해 은행권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우리나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일종의 '종합 처방전'이다"고 전했다.
이어 "신속하면서도 실효성 있게 추진과 집행함으로써 국민이 효과를 조기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을 비롯해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김익수 NH금융지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