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자산 가운데 주식과 채권 투자 수익률은 각각 14.29%, 1.87%로 집계됐다.
KIC는 13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투자 수익률을 공개하고 향후 중장기 성과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진승호 KIC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인식과 함께 긴축 우려가 완화됐고, 미국을 중심으로 양호한 실물경제가 유지되면서 경기침체 걱정도 줄어 (상반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고 설명했다.
또 실리콘밸리뱅크(SVB) 사태 등으로 타격을 입은 금융 섹터에는 벤치마크 대비 낮은 비중, AI 열풍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인 테크 주식에는 장기간 투자 비중을 확대해 온 점도 긍정적으로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진 사장은 KIC의 안정적 성과 달성을 위한 추진 과제로 ▲자산 배분 역량 고도화 ▲주식 투자 성과 변동성 관리 강화 ▲대체 자산 투자 비중 점진적 확대 ▲우수 인재 유지·영입 ▲인도 뭄바이 사무소 신설 ▲국내 기업 인수·합병(M&A) 등 해외 진출 시 공동투자 참여 ▲책임투자 강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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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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