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美 아마존서 상반기 매출 58% 증가"

애경산업이 미국 아마존에서 현지 수요 반영한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진=애경산업 제공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미국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올해 상반기 내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지 수요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아마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는 것이 애경산업의 설명이다.

특히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AGE20's(에이지투웨니스)는 글로벌 소비자의 피부톤에 맞춰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에센스 커버 팩트'의 딥 컬러톤 31호 미디움 탠을 새롭게 선보였다. LUNA(루나) 역시 브랜드 대표 제품인 '롱래스팅 팁 컨실러'의 밝은 컬러톤 0.5호 포슬린과 0.7호 아이보리 컬러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애경산업은 이달 11~12일 양일간 진행된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서도 직전 30일 평균 대비 일평균 행사 매출이 약 11배 증가했다.

이외에도 애경산업은 아마존 재팬에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내부 매출액이 약 5배 증가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아마존 재팬에서 진행된 프라임데이에서도 에이지투웨니스의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팩트'가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6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확산의 발판을 마련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9월에는 미국 현지 시장에 맞는 신규 베이스 컬러를 추가로 선보이고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아마존을 통해 미국과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강화,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