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탑젠이 중국 위암 환자의 유전체 검사 정보를 제공하면, 위암 예후예측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노보믹스가 진단키트와 유전자 정보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 방침이다.
또 양사는 중국에서 해당 제품과 기술을 임상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중국은 전 세계 위암 환자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큰 시장이지만 위암 예후 예측 기술이 전무하고, 환자의 검체 해외 반출이 금지됐다.
노보믹스측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중국 시장에서 위암 관련 검사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임상시험도 진행할 수 있어 분자진단 사업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는 입장이다.
또 노보믹스는 중국의 주요 대규모 시장인 절강성 및 상해지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해당 지역을 필두로 중국 전역으로 검사 서비스를 확장해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탑젠은 중국 내 업계 암종 관련 분자진단 분석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PCR(중합 효소 연쇄반응)에 특화된 기업으로 예후 진단, 조기진단, 동반 진단, MRD(미세잔존암) 등의 진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중국에 30개 성 이상, 약 1300개 이상 병원과의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노보믹스 중국 법인의 노형석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계획했던 전 세계 위암 환자 1위인 중국 시장 진출을 실제로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중국을 발판 삼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에 노보믹스가 가지고 있는 위암 예후예측 기술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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