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적으로 보면 상반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80% 대폭 줄였다. 광고비 대비 효율인 ROAS(Return On Advertising Spend)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이상 높아졌으며 고객 획득 비용(CPA)은 70% 감소하는 등 높은 마케팅 효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부터 개선해왔던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효율화와 서비스 개선에 집중한 결과라는 것이 트렌비 측의 설명이다.
트렌비는 올해에 들어서면서 경쟁 플랫폼과는 차별점이 돋보이는 중고명품 관련 신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앞서 트렌비는 지난 4월 가지고 있는 명품으로 원하는 명품을 교환할 수 있는 '셔플'을 출시했다. 이후 같은 해 5월에는 구입하는 시점에 판매가를 보장해 명품을 렌털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바이백' 서비스 등을 시장에 내놓았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6월 트렌비의 재구매율은 72%를 기록했다.
트렌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무분별한 마케팅 비용 경쟁을 벗어나 서비스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분석 및 반영한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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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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