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키움증권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당시 거래내역 등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SG발 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을 처분해 주가조작 정황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 회장은 논란이 커지자 지난 5월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주식 매각대금 605억원은 사회에 환원을 결정했다.
해당 사건의 주범인 라덕연 씨도 폭락 사태에서 유일하게 이익을 본 인물이라며 수사를 촉구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대규모 폭락 사태에 김 전 회장의 거래가 영향을 미쳤는지, 이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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