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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현대건설, 최고 실적···신에너지 사업도 가속도

부동산 건설사 건설업계는 지금

현대건설, 최고 실적···신에너지 사업도 가속도

등록 2023.08.09 14:47

수정 2023.08.09 16:35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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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매출 20조 넘기며 기록 세워국내 주택시장 해외 건설시장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아신재생․원자력 특화 독립조직 신설···에너지 위상 확대

현대건설, 최고 실적···신에너지 사업도 가속도 기사의 사진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위기 속에서도 호실적을 거두며 업계 분위기를 리드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신에너지 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에너지 전환 시장에 적극 대응하며 에너지 업역확장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건설 맏형' 타이틀에 걸맞게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부분별 다각도로 두각을 나타내며 업계를 선도했다.

우선 도시정비시장에서 브랜드파워를 확실시했다. 2021년 도시정비사업으로만 4조8251억원 어치를 수주하며 사의 최고 기록을 새로 쓴 데 이어 2022년에는 9조3395억원 규모를 수주해 내면서 업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파워와 '주택통' 윤영준 사장의 경영전략이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해외사업에서도 마찬가지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26억9505만5000달러를 수주해 업계 톱4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는 이미 52억5513만8000달러를 수주한 상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6조5000억원 규모의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 4'가 한몫했다.

국내 수주가 잇따르면서 실적도 상승 중이다. 영업이익은 계열회사의 손실 등이 반영돼 소폭 감소했지만 매출은 계속 늘었다. 취임한 2020년 16조9709억원을 기록했고 2021년 18조655억원, 2022년에는 21조2391억원을 기록 사상 첫 20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도 2020년 27조1590억원, 2021년 30조2690억원, 2022년 35조4257억원 계속 증가로 이미 4.5년 치 미래먹거리를 확보한 상태다.

신에너지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신에너지 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가속화 되고 있는 에너지 전환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플랜트 사업본부에서 독립한 NewEnergy 사업부를 독립 사업부로 신설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대응력을 강화했다. NewEnergy 사업부는 신재생사업과 송변전사업을 담당하는 ECO-One사업실과 대형원전, SMR의 영업부터 설계, 수행 등 원자력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원자력사업실 2실로 조직을 구성한다. 국내 최다 원전건설과 해외 첫 수출을 통해 이미 대형원전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현대건설의 글로벌 원전사업 확대 및 소형모듈원전(SMR)을 포함 원자력 전 분야에 걸친 핵심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압도적인 수주성과에 힘입어 지금의 고성장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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