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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2분기 연속 적자···CJ ENM, 2Q 영업손실 304억원

유통·바이오 채널

2분기 연속 적자···CJ ENM, 2Q 영업손실 304억원

등록 2023.08.10 14:3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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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부문 부진 지속음악·커머스부문 영업익도 전년比 감소

CJ ENM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한 1조489억원, 영업손실 304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광고 시장 둔화가 지속되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6% 감소한 3428억원, 영업손실 299억원을 내 적자전환했다. 다만 티빙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69.2% 증가했다.

영화드라마 부문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2% 감소한 2296억원, 영업손실 31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드라마 '구미호뎐 1938', 예능 '서진이네' 등 프리미엄 IP가 아마존 글로벌에 동시 방영되는 등 콘텐츠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나, 극장 매출이 부진했던 영향이 컸다. 또 피프스시즌 일부 작품의 제작 및 딜리버리가 지연되면서 적자를 냈다.

음악 부문 2분기 매출액은 1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12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 5월 일본에서 개최한 '케이콘(KCON)'이 역대 최다 티켓 매출을 올렸고 임영웅·(여자)아이들 콘서트로 컨벤션 라이브 사업 매출액도 늘었다.

커머스 부문은 2분기 매출액 3457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4.2% 감소한 수치다. 패션, 여행, 렌탈 등을 위주로 한 편성을 강화하면서 TV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취급고는 36.3%나 늘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16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9.8% 줄어든 163억원으로 집계됐다.

CJ온스타일은 하반기 ▲채널·티빙 시너지 강화를 통한 TV광고 회복 및 가입자 확대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및 유통 플랫폼 다각화 통한 성장 지속 ▲휴먼 IP확대를 통한 글로벌 사업 역량 제고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채널과 티빙 공동 편성 등 플랫폼 통합 운영을 통해 콘텐츠 성과를 극대화한다. 먼저 톱 배우가 주연을 맡은 기대작을 중심으로 시청률을 잡아 TV광고 매출을 늘리고 '어쩌다 사장3', '스트릿 우먼 파이터2', '환승연애3' 등 프랜차이즈IP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예정이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콘텐츠 글로벌 유통을 확대하며 IP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글로벌 동시 방영작을 확대하고 로컬 플랫폼까지 콘텐츠 공급망을 확대하는 등 시장별 특성에 맞는 세분화된 유통 전략을 강화한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

커머스 부문은 하반기 단독 상품 개발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자로서 도약에 나선다. 패션, 리빙과 같은 전략 카테고리별 단독 브랜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어 상품 포트폴리오를 차별화하는 등 F/W 성수기 시즌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또 원플랫폼 전략 체계를 지속 실행해 경쟁 우위 확보 및 플랫폼 매력도 제고에 집중한다. 자회사 브랜드웍스코리아를 통해 고성장 중인 '브룩스 브라더스', '오덴세' 등 단독 브랜드의 경쟁력을 제고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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