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기업 모집한 뒤 이슈 점검 사항 살필 예정시범 가동용 작성기, 이달 중순 기업들에 제공금감원 "재무공시 역량 제고로 안정적 운영"
XBRL은 기업 재무 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매출, 영업이익 등의 계정과목에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코드를 부여한 전산 언어다.
시범 가동용 XBRL 작성기는 이달 중순 기업들에 제공될 예정이다. 시범 가동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소속 협회나 유관 기관을 통해 신청받아 모집한다. 금감원은 참여기업들을 미리 모집한 뒤 주요 이슈 점검 사항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시범 가동은 금융사·비상장사와 상장사로 구분해 시행된다. 전자는 9월 말까지, 후자는 12월 말까지 작성 및 제출 점검을 지원한다.
앞서 금감원은 XBRL 적용 범위가 재무제표 본문(2023년도 3분기 보고서), 주석(2023년도 사업보고서) 순으로 순차 확대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XBRL 재무제표를 처음 작성하는 제출인에게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제출인의 재무공시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보다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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